아마존 화재: 브라질, 진화 기금 결국 받는다

아마존 열대우림의 대형 산불이 점점 더 커지는 가운데 브라질 대통령이 화재 진화 기금 2000만 달러(약 242억 원)를 조건부 승낙하기로 결정했다.

어제까지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모욕감’을 이유로 거부 의사를 밝힌 바 있다.

그러던 중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다시 기금을 받는 방향으로 입장을 바꿨다.

‘지구의 허파’라고도 불리는 아마존의 대형 산불과 관련한 논란들을 정리해봤다.

앞서 미국, 영국,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프랑스 주요 7개국(G7)은 프랑스 비아리츠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아마존 산불 진화를 돕기 위해 2000만 달러를 브라질에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브라질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이 과정에서 프랑스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이 자신을 “거짓말쟁이”로 묘사했다며 이 문제에 대해 사과하기 전까지는 지원금을 받지 않겠다고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기후변화에 맞서 싸우겠다는 거짓말을 하고 있다고 비판했었다.

브라질 보우소나루 대통령은 앞서 G7 국가의 지원이 필요하지 않으며 그들이 ‘아마존 주권’ 일부를 노리고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28일 브라질은 다시 입장을 바꿨다. 기금에 대한 통제권을 모두 브라질에 넘겨 준다면 기부를 받겠다고 입장이다.

이날 오후 이뤄진 보우소나루 대통령과 아마존 9개 주 주지사들의 만남이 결정 번복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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